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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전문 공연장' 첫 삽 뜬다…서울아레나 이달 착공

입력: 2023- 11- 15- 오후 05:32
'K-팝 전문 공연장' 첫 삽 뜬다…서울아레나 이달 착공

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서울시]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가 이달 중 첫 삽을 뜬다.

15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리 상승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이달 말께 서울아레나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서울 최초의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아레나 공연장은 라이브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설계와 음향을 갖춘 대형 공연 시설을 말한다. 국내에 이 같은 목적의 아레나 시설은 지난달 개관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유일하다.

서울아레나는 원래 지난 6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금리 상승과 그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공사가 연기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아레나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에 1만8269석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1만5000석 규모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보다 크다.

여기에 2000여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K-팝 특별전시관 등이 함께 들어서 'K-팝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2027년 3월 오픈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대중 음악·K-팝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 카카오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일찌감치 눈길을 끌었다. 서울아레나 시행 업체는 카카오가 지분 약 98%를 출자한 자회사다.

카카오는 2018년 가수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최근 걸그룹 '에스파'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까지 인수하며 'K-팝' 행보를 점차 넓히고 있다.

'국내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을 표방하며 시작된 서울아레나 프로젝트도 이 같은 K-팝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도 보유했다.

서울시도 앞서 "국내 음악 시장이 성장하는 데 따라 K-팝 전문 공연장을 만든다"며 K-팝을 내세워 서울아레나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시드큐브 창동 사업과 함께 서울아레나 일대를 동북권 최대의 '공연문화산업 문화복합시설', 더 나아가 '한국 최고의 한류관광 메카'로 만든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준공으로 대규모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효과도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사업 용지를 제공하고 시행 업체가 3000억원 넘는 사업비를 모두 감당해 완공한 뒤 30년간 운영권을 갖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공 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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