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의 아파트값이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사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달 26일 2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 7월 17억5000만~18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사이 최소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SRT 동탄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GTX-A 노선이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동탄 내에서도 일부 단지에 국한된 상승 거래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20.9㎡는 지난달 7일 27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 131.9㎡는 지난 7월 28억9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전용 111.9㎡도 지난달 2일 27억원에 팔리는 등 대형 평형은 어느덧 30억원에 육박한다.
강남과 바로 인접한 과천은 4호선을 이용해 10분이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준강남'으로 불린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증감률은 0.074%지만 과천시 0.520%, 성남시 0.168%, 광명시 0.123%, 하남시 0.117%, 화성시 0.104%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중랑구 -0.074%, 도봉구 -0.023%, 노원구 -0.001% 등은 내림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인다"며 "투자자나 실수요자 중 서울의 외곽 지역에 있는 아파트보다 교통이나 일자리 등 거주 여건을 갖춘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 과천, 동탄 등 아파트가 낫다는 의견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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