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 34.9% 수익률 달성!더 보기

초등학생이 '건물주'…미성년 임대인 매년 급증 

입력: 2023- 09- 11- 오후 04:56
초등학생이 '건물주'…미성년 임대인 매년 급증 

서울 송파구 부동산공인중개업소.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미성년자임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임대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매년 꾸준한 증가세에 최근 5년새 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성년 임대인은 3136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미성년 임대인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증가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415명 △2018년 2684명 △2019년 2842명 △2020년 3004명 △2021년 3136명 등이었다. 최근 5년동안 임대인 수가 약 30%(721명) 늘어난 셈이다.

2017∼2021년 미성년자들이 벌어들인 임대소득은 총 2716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임대소득은 △2017년 504억1900만원 △2018년 548억8600만원 △2019년 558억8100만원 △2020년 556억1800만원 △2021년 548억3000만원이었다.

2021년만 놓고 보면 미성년 임대인 1명당 연 1748만원을 벌었다.

미성년자 임대인 대부분은 상가 임대인으로 조사됐다. 2021년 미성년 임대인 3136명 중 상가 임대 인원은 2820명으로 전체의 89.9%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연 임대소득은 1인당 1770만원이었다.

주택을 임대한 미성년자는 144명으로 연평균 1528만원을 벌었다.

양 의원은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얻고 있는 미성년 임대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의 부동산 상당수가 부모의 부동산일 가능성이 큰 만큼 탈세나 편법 증여 또는 상속 등이 없도록 국세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