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 34.9% 수익률 달성!더 보기

전셋값 반등하자 매물 품귀…불안 커지는 전세시장

입력: 2023- 09- 10- 오후 09:06
전셋값 반등하자 매물 품귀…불안 커지는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전셋값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으로 돌아선 가운데,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504건) 대비 13.8% 감소했다. 올해 초 가장 많았을 때인 5만5882건과 비교해선 43.7% 줄었다.

이는 그동안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며 물량이 소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 9153건을 기록했다. 신고기한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2.6에서 93.4로 0.8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0.7에서 91.3으로 올랐으며, 수도권(92.0→92.7)과 지방(89.5→89.9)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맷값이 반등하며 집주인들이 버티기보다 매도로 선회한 것도 매물을 줄인 요인 중 하나다.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7만3200건으로 조사됐다. 한 달 전(66837건)보다 9.5% 늘어난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건을 넘어선 건 아실이 집계를 시작한 202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그간 전셋값이 떨어지며 이사를 하려는 수요와 집주인들이 임대에서 매도로 선택지를 바꾸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매물이 감소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 수순"이라며 "다만 과거와 같은 급격한 상승 보다는 완만하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고금리로 인해 비싼 가격엔 수요가 붙기는 어렵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