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2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아파트가 0.01% 올랐고, 재건축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0.00%)을 나타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강북권 구축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이 전주 대비 0.03% 가장 많이 올랐는데 개포동 주공고층 7단지, 대치2단지, 일원동 가람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상승하며 8월 둘째 주 이후 오름세가 유지 중이다. 가격 상승지역이 늘어나면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은평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의 전셋값이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은평구 전셋값 변동률도 약보합 수준(-0.01%)을 보여 곧 서울 전체 자치구의 전셋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단지까지 가격 오름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