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9-2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강북구]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강북구 미아 9-2구역에 최고 25층 높이의 175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강북구는 지난달 30일 미아 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 동 175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건폐율은 20.77%, 용적률은 227.33%까지 적용된다.
전용면적은 ▲52㎡형 61세대 ▲59㎡ 871세대(A‧B‧C‧D형) ▲84㎡ 789세대(A‧B‧C형) ▲113㎡형 34세대 ▲136㎡형 2세대 ▲157㎡형 1세대다.
아파트 남측엔 7509.3㎡ 규모의 공원과 함께 공공공지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되며, 사업 구역 중 2291㎡는 송중초등학교로 편입된다.
미아 9-2구역은 향후 시공사 선정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쳐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정비사업 진행 과정 중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큰 문턱을 넘은 만큼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의 계획적 정비를 유도하겠다"며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강북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