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전국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6%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인천이 0.08%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는 0.12%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1% 오르며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전(0.05%), 울산(0.05%), 세종(0.03%), 강원(0.0%) 등은 올랐지만 제주(-0.04%), 전남(-0.03%), 전북(-0.01%)은 떨어졌다.
서울은 15주 연속 올랐으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5개 자치구 대부분이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1%, 강남 11개구는 0.14% 상승했다.
송파구(0.28%), 성동구(0.23%), 강남구(0.20%), 동대문구(0.20%), 용산구(0.19%), 마포구(0.19%), 강동구(0.18%), 양천구(0.18%)는 상승했다. 전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만 지난주에 이어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 가격의 차이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 없이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과 달리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단지 및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실거래가 발생하고 그 후에도 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돼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였다. 지난주 대비 수도권(0.15%→0.14%)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은 보합이 유지됐다.
서울은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14% 상승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14%, 강남 11개구는 0.13% 올랐다.
인천은 0.11% 오르며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늘었고, 경기는 0.15% 오르며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0.09%), 대전(0.08%), 강원(0.04%), 충북(0.01%), 경북(0.01%)는 올랐고, 대구(-0.04%), 제주(-0.02%), 전남(-0.0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