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위치도. [사진=인천경제청]
[시티타임스=인천/경기]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매립이 오는 11월 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1월 송도11-3공구(1.07㎢)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매립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한다. 매립공사는 지역업체 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하도급에도 지역업체 70% 이상 참여를 권장하기로 했다.
송도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트로 조성된다. 11-1공구(4.32㎢)는 2011년 착공해 2016년 완료됐고 2013년 착공한 11-2공구(1.53㎢)는 오는 1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030년까지 11-3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바다를 매립해 개발됐다. 11-3공구는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매립사업이다.
면적은 여의도(2.9㎢)의 18.4배인 53.36㎢로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단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첨단산업클러스터, 송도랜드마크시티가 조성됐거나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