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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부촌' 방배7구역, 시공사 선정 난항…입찰 재도전

입력: 2024- 06- 19- 오후 04:28
'원조부촌' 방배7구역, 시공사 선정 난항…입찰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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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재건축 진행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최근 치솟는 공사비에 재건축 사업 시공사를 찾는 조합들이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가운데,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마저 재건축 시공사 구하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7구역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이 나면서 지난 17일 재공고를 냈다.

앞선 현장 설명회 당시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롯데건설,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등 1군 건설사가 다수 참석했지만 막상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한 곳도 없었다.

지난 4월 입찰 공고를 낼 당시 3.3㎡(평)당 공사비는 957만 원, 총 1772억 원으로 제시했다. 강남 알짜부지로 평가받는 방배동에 위치한 데다 평당 1000만 원에 육박하는 공사비를 제시했음에도 건설사가 외면한 셈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있지만, 총 316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사업성이 높지 않다 보니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은 재공고에도 공사비는 인상 없이 그대로 평당 957만 원으로 책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는 이미 조합이 제시하는 최고 수준으로 더 이상 높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1차 공고 당시 공동주택성능요구서에 '100년까지 건물 수명을 보장해달라'고 한 부분을 '60년'으로 조정했다.

최근 건설사들은 강남에 위치한 사업장이라도 수지가 맞지 않으면 무리해서 수주하지 않고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앞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도 대우건설만 단독 참여하면서 2차례 유찰됐다. 입찰 공고에 제시된 평당 공사비는 840만 원이었다.

조합과 시공사간의 공사비 갈등에 공사 중단 위기에 놓인 강남 사업장도 있다. 강남구 청담 삼익아파트 재건축(청담 르엘)의 시공을 맡고 있는 롯데건설은 조합이 공사비 증액을 3개월 이내에 협의하지 않으면 9월1일부터 공사를 중단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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