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KS:051910) 오창공장 전경 (사진=LG화학)
[더스탁=김태영 기자] * LG화학, 두경부암 신약 美 임상3상 돌입 = LG화학(051910)은 17일 미국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가 두경부암 신약 물질인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미국 임상 3상(시험명 FIERCE-HN)을 본격화하며,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세포 성장인자(HGF, hepatocyte growth factor)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의 단일항체 기반 표적항암제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ERBITUX®, 성분명 cetuximab)’ 단일 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 및 ‘얼비툭스’ 병용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내시경 지혈재 사업범위 넓혀 신의료기술 추가 선정 =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용 지혈재 Nexpowder™ (이하, 넥스트파우더)를 이용한 내시경 지혈술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넥스트파우더의 타깃 영업 대상을 상급 병원과 2차 병원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넥스트파우더의 유럽 CE MDR 인증도 완료해 해외에서도 적응증 확대 및 가이드라인 등재를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
* 고바이오랩, 핵심 비만치료제 균주 KBL983 중국 특허등록 결정 =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이 핵심 비만 치료용 균주 Akkermansia muciniphila(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의 중국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당사 비만 파이프라인의 핵심 소재인 KBL983의 중국 특허 등록으로 고바이오랩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요 국가에 KBL983 대한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 라닉스, 中 United Micro Technology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 =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317120)가 17일 글로벌 셀룰러 IoT솔루션 기업 United Micro Technology(이하 UMT)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5G-NR-V2X 솔루션 개발 기술협력에 나선다. 라닉스는 5G NR V2X modem chip 기술 부문에서, UMT는 Uu RedCap 기술 부문에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 카카오뱅크 (KS:323410), 모임통장에 ‘모임 게시판’ 기능 추가 = 카카오뱅크(323410)는 모임통장에 모임원 누구나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모임 게시판'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임 게시판은 기존 모임주만 이용 가능했던 공지 기능을 모임원도 참여 가능한 게시판 형태로 확장한 서비스다. 모임주와 모임원 누구나 모임통장 내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고, 중요한 내용은 모임 공지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게시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는 등 모임통장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모임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에 90억원 규모 임상물질 위탁생산 계약 체결 =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 셀트리온과 90억원 규모의 임상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7억원이었던 전년 온기 실적을 5배 뛰어넘는 규모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대형 거래처 수주를 통해 지난 해부터 영업에 총력을 다한 첫 결실을 이뤄낸 만큼 현재 협의 중인 또다른 글로벌 거래처 수주를 달성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 제조원 변경 식약처 승인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원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이번 제조원 변경 승인은 VT-Tri(1)-A 임상에 대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소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GMP에서 바이젠셀의 자체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센터로 변경 등록된 것이다. 바이젠셀은 이번 변경 승인으로 자체 생산 시설을 통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역량에 대해 인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