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더스탁=고명식 기자] 블록체인을 토대로 제작된 온라인 소셜카지노 플랫폼 베가스토피아(Vegastopia)가 출시 시점을 내달 3일로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출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가스토피아는 유토피아게임즈가 개발한 소셜 카지노 플랫폼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 에스유홀딩스(031860)와 비유테크놀로지(230980)가 투자해 유토피아게임즈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요 주주다.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는 베가스토피아를 동남아 전역, 프랑스, 멕시코 등에 내년 1월3일 전격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이 제시한 ‘소셜 카지노 글로벌 마켓 리포트 2023’에 따르면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은 2022년 68억 4,000만 달러에서 2023년 74억 4,000만, 2027년까지 101억 달러로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북미지역은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토피아게임즈 회사 관계자는 1차 소프트 론칭 지역을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베가스토피아는 블록체인 기반 입점형 소셜 카지노다. 현실감을 극대화한 3D 기술이 적용된 일종의 온라인 게임이다. 다양한 모션, 블러핑 등 심리전 기능이 재미를 더했고, 다채로운 아바타 캐릭터와 화려한 그래픽이 생동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베가스토피아의 가장 큰 강점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대규모 카지노 사업자는 물론 소규모 카지노 사업자와 홀덤펍 등이 게임 플랫폼 내에 입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점 기업들은 베가스토피아에서 독자적인 포인트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광고 효과와 수익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가스토피아가 블록체인 기술로 공정한 결과 도출과 안전한 아이템 교환·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임 유저들은 조각화된 게임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상호 분산 교환하며 상대방의 부정행위를 100% 차단할 수 있다.
유토피아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스카이피플, 하이디어, 그라비티,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등 유수 게임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성공시킨 글로하우(Glohow)와 글로벌 코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세계 시장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사는 글로벌 론칭을 위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중이며, 글로하우는 베가스토피아의 언어별 콘텐츠 맞춤 제작, 지역별 커뮤니티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