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레이저,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1997년 설립된 산업용 레이저 솔루션 기업 한빛레이저가 DB금융스팩10호(404950)와 합병 등기를 마쳐 내년 1월4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
산업용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한빛레이저는 1997년 설립 후 2차전지와 반도체 및 자동차 제조 산업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기술을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회사는 산업용 레이저 발생장치 기술을 포함한 각종 지식재산권으로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세우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빛레이저는 오랜 업력만큼 레이저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시장 대응력 및 기술 노하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비전과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시장 리더로서 이어온 선행개발 노력으로 얻은 ‘2차전지 직렬형 충방전시스템’ 기술의 사업화에 나서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 후에도 수요가 확대되는 레이저 가공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빛레이저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유입 자금은 2차전지 산업의 필수가 될 레이저 기술을 확보하는 연구개발비, 생산 공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중대형 레이저 융복합형 설비 시장의 진입 등 다양한 목적의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한 공장 부지 확보 및 건물 증축을 통해 새로운 양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합병 상장 추진 과정에서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 여러분과 시장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각종 투자자 미팅 등 IR 활동에서 밝힌 회사의 성장로드맵을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레이저 기술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