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삼익
[더스탁=김효진 기자] 지난해 IBK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했던 스튜디오삼익이 주관사를 DB금융투자로 바꾸고 코스닥 직상장 추진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매출 865억원인 스튜디오삼익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한다. 스튜디오삼익 최정석 대표이사는 "이번 예심 통과를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스칸디아(SCANDIA), 죽산목공소, 삼익가구, 스튜디오슬립 등의 퍼니싱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제품들은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돼 스튜디오삼익의 자사몰과 소셜커머스, 오프나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생산자 직배송(D2C) 물류 시스템과 업계 최초로 구축되었다는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판매자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신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할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마포구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천시 미추홀에 전시 및 판매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5%로 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 3.1%를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0.25% 늘어난 711억원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삼익의 최정석 대표이사는 지분율 30.45%로 최대주주 지위에 있다. 이방희 삼익가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우 상무가 지분율 16.12%로 2대 주주다. 이외에 삼성디디에프와 삼익홈앤데코가 각각 5.82%와 6.7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