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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드림인사이트 "광고집행 전과정 1/4로 획기적 단축" ... 올해 3Q 매출 124억원에 영업이익 29억원

입력: 2023- 11- 30- 오전 05:11
[스팩] 드림인사이트

드림인사이트 김기철 대표이사.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하이제6호스팩(377400)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디지털 종합 광고 기업 드림인사이트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이하 크리테크) 솔루션 DMAX로 기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 전과정을 평균 5일로 크게 단축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작년 기준 영업수익(매출액) 약 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25억원과 영업이익 29원을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5451원(액면분할 감안 시)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0.3668917이다. 양사의 합병 안건 승인 주주총회는 내달 7일 개최된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약 98억원의 자금은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에 투입된다.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당사는 광고주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머스 사업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2015년 3조4278억원에서 올해 8조8377억원으로 연평균 12.7% 늘었다. 작년 기준 한국의 전체 광고 시장 내 디지털 광고 점유율은 약 50.8%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다.

드림인사이트는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운영하고 있다. 유니콘 트로피는 TV 광고와 브랜딩 영상 등 지금까지 60여개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으며, 디비리치 플랫폼은 3만5000여명의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해 △네이버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리뷰 콘텐츠와 공동구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드림인사이트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이자 서울역, 청량리역, 오송역, 수서역 SRT의 약 17개 광고지면을 공식대행하며 전국적인 노출 구좌도 확보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쌓은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군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전체 광고주 중 40.7%를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채웠다. 이 회사는 네이버와 카카오∙구글, 메타 등의 공식 광고대행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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