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사이트 홈페이지 포트폴리오 갈무리
[더스탁=김효진 기자] 지난해 연 매출 151억원에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대표이사 김기철)가 하이제6호스팩(37740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 드림인사이트는 올해 3분기 누적 125억원에 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드림인사이트는 내달 7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스팩과 합병 비율은 1대 0.3668917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합병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사용된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게재 및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광고 매체가 다양해진 최근 시장 기조에 따라 회사는 광고 제작사와 온∙오프라인 광고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사, 매체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일반 디지털 광고회사 대비 2.5배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특히 광고의 기획과 제작, 게재, 사후관리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이하 크리테크) 솔루션 ‘DMAX’를 사용하고 있다. DMAX는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하는 모델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평균 5일로 크게 단축하며 1인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통해 콘텐츠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로서 전국적인 노출 구좌도 확보했다.
드림인사이트는 작년 기준 매출액 약 15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3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뒀다. 내년에는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에는 크리테크 솔루션 DMAX를 고도화하는 한편,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사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