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참 좋은 회사인데 거래대금이 적어 아쉬운 기업이 있다. 국내 블랙박스 1위 기업 팅크웨어(084730)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팅크웨어 매수추천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70% 이상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팅크웨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035% 증가했다.
밸류파인더 이충헌 대표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안정운전장치 의무 도입으로 팅크웨어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올해 1월 BMW와 41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70여개국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로보락 청소기도 효자 사업으로 판매 호조에 따라 환경생활가전사업부의 실적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팅크웨어 추천이유다. 로보락 청소기는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밸류파인더의 팅크웨어 실적 전망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팅크웨어의 올해 매출은 3915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이 기대된다. 매출은 20% 내외 수준으로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45억원 대비 큰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2024년 매출은 4520억원에 409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