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무독성원재료를 사용해
음용수기기에 사용될 수 있다. 사진=스톰테크
[더스탁=김효진 기자] 정수기 부품 기업 스톰테크가 IPO 공모를 통해 총 368억원 규모의 신주 자금을 조달한다.
공모가는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73.97대 1.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당초 제시한 최대 318억원에서 50억원 가량 늘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신규 공장 구축과 자동화 시설 투자, 종합 가전 부품 개발 등 신사업 추진에 사용된다.
1999년 설립된 스톰테크는 주요 정수기 피팅 부품과 밸브, 안전 파우셋 등 총 800여가지를 개발한 국내 유일 종합 부품 회사다. 품질과 친환경 제조 설비를 위해 국제표준품질경영시스템 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위생협회(NSF) 인증도 확보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510억원에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94억원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스톰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83만7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9~10일 양일간 하이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