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티스킨
[더스탁=김효진 기자] 지난해 매출 548억원에 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뷰티 전문 기업 뷰티스킨(각자 대표이사 김종수, 최범석)이 공모가 2만6000원을 확정하고 13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12일 회사측은 최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81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뷰티스킨은 이번 공모를 통해 114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19억원 규모다.
뷰티스킨은 조달 자금을 △공장 리모델링 및 제조설비 확충 △원진 브랜드 이너뷰티 제품 개발 및 고품질 원료 개발 △자사 브랜드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1년 개인 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된 뷰티스킨은 화장품 제조와 유통 사업 외에도 브랜드 부문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2012년 생산설비를 증축해 마스크 충진을 하루 1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만들었고, 2014년 365mc 병원의 화장품 부문 사업을 수주했다. 2015년에는 생산시설에 cGMP 인증을 받으면서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7년에는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중국 왕홍 마케팅 합자법인도 설립했다. 2020년 원진 상표권 인수와 원진이펙트 마스크팩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각자 대표 중 한명인 김종수 대표가 지분율 49.61%으로 최대주주다. 최범석 대표는 4.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키움엠앤에이전략창업이 15.8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은 2020년 매출 371억원에 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21년에는 411억원의 매출에 3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작년에는 매출 589억원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60억원에 12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됐다. 당기순익은 18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