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의 대표작 '여신전쟁: 아이들엔젤스'.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태영 기자] 네오리진(094860)이 만성 적자 보안사업을 물적분할하고 연이은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리진은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이 승인돼 '게임기업 변신'의 토대를 마련했다. 존속법인 네오리진은 게임사업에 집중하고 보안사업은 '코닉글로리'로 물적분할 된다. 분할 기일은 내달 2일이다.
네오리진은 연내 다양한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선봉은 2분기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게임 ‘어둠의 신부’이다. 이어 3, 4분기에는 ‘루나 온라인’과 Divinity Arrival(가제), Fallen Frontline(가제) 등를 한국과 일본 시장에 론칭힌다.
네오리진은 루나(Luna)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중국 게임 개발사가 이를 활용헤 개발한 'Luna Mobile : The Moon Country’은 지난해 태국에서 론칭됐고 꾸준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에는 다른 나라들에도 서비스가 시작된다. 네오리진의 또 다른 중국 파트너 조이포트(Joyport)와는 외주 제작사를 통해 루나(Luna) IP 활용 게임 3개를 개발 중이다. 중국시장에 적합한 게임은 조이포트를 통해 중국판호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이번 정보보안사업의 물적분할은 기업의 경쟁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