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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맹활약하는 K-멘탈케어 스타트업들…미국·일본 시장까지 진출 노려

입력: 2023- 01- 10- 오전 06:07
새해벽두부터 맹활약하는 K-멘탈케어 스타트업들…미국·일본 시장까지 진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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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현대인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K-멘탈케어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와 사업확대를 잇따라 일궈내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외 멘탈케어 시장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바이오센서 등의 발전으로 신체 상태와 호르몬 변화, 안면인식, 대화 등을 분석해 마음과 감정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퀀털라인리서치'는 전 세계 디지털 멘탈케어 시장이 지난 2021년부터 연평균 28.6%씩 성장해 오는 2027년 20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코로나블루' 인구가 늘어나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인 '아토머스(대표 김규태)'는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의 '전략적투자(SI) 목적의 펀드'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토머스는 앞서 지난해 2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아토머스의 누적투자유치액은 33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투자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토머스가 이처럼 거액의 투자를 연이어 유치한 것은 그만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토머스의 '마인드카페'는 현재 15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B2B·B2G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네이버 (KS:035420), 현대중공업, 토스, 무신사, 서울시 등 19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과 관련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강화, 정신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의료로의 확장,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멘탈헬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 전문업체 '하이(대표 김진우)'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고 세계 최대의 IT 가전박람회 'CES2023' 참여를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위해 하이는 1월 중으로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AI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하는 솔루션인 '알츠가드'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뇌졸중 후 언어 마비말 장애 치료제인 '스트록케어'의 미국 임상도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하이는 앞서 작년 11월 7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사업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하이의 누적투자유치액은 총 115억원이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특히 미국 법인 설립과 과련 "국내 디지털 치료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숙명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 망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이는 지난 상반기부터 글로벌 사업을 위한 조직 개편, 인재 영입 및 제품 라인업 강화 등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 업체인 '포티파이(대표 문우리)는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KS:005930) C랩 투자를 받은 '포티파이'는 서울대학병원 정신과 전문의,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의 문우리 대표가 만든 심리 상담 플랫폼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들링'은 사용자 주관적인 보고를 기반으로 심리 상태를 진단함은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로 수집되는 바이오 시그널을 측정해 심리적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까지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앱으로 정신건강을 관리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B2B 기반 멘탈케어 솔루션 '인사이드'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오웰헬스(대표 홍승주)'는 지난해 8월 26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아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웰헬스는 서울의대 출신 의사 창업자들과 네이버 출신 PO,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여서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오웰헬스의 '인사이드'는 B2B 기반의 멘탈케어 솔루션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사, 디지털 멘탈케어 프로그램, 비대면 코칭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드 앱 출시 4개월 만에 약 10만 건의 정신건강 데이터를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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