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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PO] SK쉴더스∙가온칩스 수요예측 출격 등

입력: 2022- 05- 02- 오후 07:23
[주간 IPO] SK쉴더스∙가온칩스 수요예측 출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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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SK쉴더스와 가온칩스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특히 SK쉴더스의 경우 회사가 제시한 밸류에이션과 청사진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수요예측을 마친 대명에너지는 청약에 돌입한다.

#2~3일 가온칩스 수요예측=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분야에 강점을 가진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회사다. 디자인솔루션사는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내용을 파운드리 업체들이 실제 생산공정에 맞춰 제조할 수 있도록 이를 상세하게 디자인한다. 최근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반도체 미세공정화가 심화되면서 공정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디자인하우스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파운드리 별로 인증된 디자인 하우스만이 디자인솔루션을 수행할 수 있는데, 가온칩스는 지난 2019년 삼성파운드리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SAFE_DSP)로 선정됐다. 가온칩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8~5nm 이하의 초미세 하이엔드 공정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IP 소싱부터 패키징 설계, 고속 신호 품질 및 전원 품질 확보를 위한 Off-Chip PSI 시뮬레이션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도 가온칩스가 유일하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322억원에 영업이익 62억원을 거뒀다. 상장 후에는 SoC(시스템온칩) 플랫폼 및 킬러 IP확대를 통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가온칩스는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20억원~260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1~12일 대신증권에서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 시기는 5월 중순이다.

#3~4일 SK쉴더스 수요예측∙대명에너지 청약=SK쉴더스는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선두를 지속해 온‘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하면서 현재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분야는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다. 회사의 주요 성장방향은 물리보안 사업의 안정적 기반 아래 성장잠재력이 큰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부문의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현재 물리보안을 제외한 나머지 3개사업의 매출이 40%가량을 구성하고 있는데, 오는 2025년에는 이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사업환경도 우호적이라는 설명이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노령인구 증가로 안전 및 케어 분야도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회사는 특히 융합보안에서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역량을 한 데 집중했기 때문에 시장의 니즈에 맞는 높은 수준의 융합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융합보안 분야 매출은 지난해 90.1%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쉴더스가 특히 강점으로 꼽는 것은 빅테크 기술력이다. 모든 사업 영역에 ‘AI 최우선(AI First)’ 정책을 적용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1조 5,497억원, 에비타(EBITDA)는 3,8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SK쉴더스는 전세계에서 보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즉 사이버 보안과 물리 보안의 역량을 한 회사에 모두 내재화하고 있는 굉장히 희귀한 회사이고, 그 안에서 융합 보안과 안전 및 케어 사업까지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어 가면서 급격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보안회사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을 노리는 SK쉴더스의 공모주식 수는 총 2710만2084주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1000~3만8800원으로 공모규모는 8,402억~1조516억원이다. 청약은 9일과 10일 실시하는데, 일반투자자의 경우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9일 증시에 오를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민간풍력 발전 3년연속 1위를 기록 중이며, 특히 20MW 이상 대형풍력 발전사업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사업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관리(O&M), 지분 투자에 이르기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관련된 모든 단계를 직접 수행한다. 아울러 EPC 완공 후에도 운영 및 관리를 비롯한 업무위탁 사업, 전력 및 REC 판매 등 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신재생 발전사업 모든 단계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 EPC를 수행하면서 공사매출을 올리고, 발전단지가 완공된 후에는 약 20년에 걸친 전력 공급계약 기간동안 발전수익과 운영관리 수익이 발생한다. 따라서 EPC 완료 후 상업운전에 들어간 발전소 수가 늘어날수록 발전 수익과 운영관리 수익은 누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는 지난해까지 풍력 발전소 3곳과 태양광 발전소 1개를 조성했으며, 이를 포함해 6개의 발전단지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올해 2곳의 풍력 발전단지를 연내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로는 대단위 해상풍력 프로젝트, 노후 발전설비 리파워링, 그린수소, 가상발전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2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5000~1만8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375억~450억원이다. 지난달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모가 확정 후 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실시한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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