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은 역대 두 번째 기술 특례 상장 업체인 딥노이드가 건양대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임상 시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사업 추진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딥노이드측이 밝혔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한국노바티스와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평가 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딥노이드와 건양대병원측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조 ▲신개발 의료기기의 인·허가과 관련된 지원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협력 등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공조 파트너인 건양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융합센터는 ▲임상시험 지원 인프라 구축 ▲병원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간 공동 연구 협력 체계 마련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취지로 설립된 센터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딥노이드 인공지능 기술과 건양대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보유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동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지난해 8월 기술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MRI, CT 등의 의료용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처음으로 의료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한 인공지능 영상 원격 판독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김해 보건소와 국내외 병원에 대한 원격 진료 및 영상판독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