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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클라우드와 AI가 실적 견인 "창사이래 최대실적, 당기순익 39% 늘어"

입력: 2022- 02- 11- 오후 07:40
엠로, 클라우드와 AI가 실적 견인 "창사이래 최대실적, 당기순익 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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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470억원에 6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5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 수준의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당기순익은 39.1% 늘었다.

지난 1월 한양증권 박민주 연구원은 엠로에 대해 "공급망관리 솔루션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서비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2021년 엠로의 매출을 470억원대로 전망했다.

엠로는 최근 4년 연속 매출 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매출은 283억원, 2019년은 288억원으로 소폭 늘어난 것에 그쳤지만, 2020년 매출 448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엠로측 회사 관계자는 "기술료와 라이선스 수입 등 매출 이익률이 높은 공급망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지난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엠로의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고객사는 기존 35개에서 84개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혁신 사업 매출은 21억5000만원으로 과거 6억원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설립 당시에는 컨설팅 전문 기업이였으나, AI 기반 기업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성장세를 탔다. 2016년 코넥스 상장 이후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KS:005380), LG, SK, 한화, 현대중공업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 (KQ:247540), F&F, 하이브, 엔씨소프트 (KS:036570), PI첨단소재 등을 포함해 K-Car, 우리은행 등 다양한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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