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범 신임감사. 사진=식신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 및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 ‘트윈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IPO를 준비 중인 가운데, 금융권 출신의 리스크 전문가를 신임감사로 영입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신은 신임 감사에 신한은행 감사부 출신 김홍범 감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 감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를 거쳐 고려대 재무학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근무했다. 리스크 모형 검증 실장, 리스크총괄부 모형 검증 팀장, 감사부 부장 감사역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고루 갖춘 금융 리스크 및 감사 분야 전문가다.
식신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 법규 준수 및 내부 감사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서비스 취약 요인을 점검 및 개선해 윤리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김 감사는 “감사 전문성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경영을 지원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견제자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식신은 △15만 명의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 △300만 사용자가 이용 중인 맛집 서비스 ‘식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실물경제 융합 메타버스 플랫폼인 ‘트윈코리아’를 론칭해 청약 개시일에 서울지역을 완판시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올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3분기 누적 43억원을 거뒀으며,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