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의 쌍용정보통신(대표 박진국)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관련 2차년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 개발 2단계)’사업의 2차년도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금은 172억원 규모로 최근 쌍용정보통신 연간 매출액의 14.3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해당사업은 총 687억원 규모로 3차년도까지 예정돼 있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표 사업자로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에서 48%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총 329억 원을 받게 된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서 7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4세대 나이스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기술이 도입된다. 2만여개의 전국의 유·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교육부, 시도교육청 17개, 교육지원청 176개), 재외한국학교, 대학·전문대학(400여개)의 새로운 교육정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쌍용정보통신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지원 △지능형 멀티클라우드기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당사의 클라우드 구축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1월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인 콤텍시스템의 종속회사로 편입이 완료됐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편입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며 콤텍시스템이 확보한 고객 채널을 통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신규고객 발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