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올해도 IPO의 해"…'70兆' LG엔솔 연초부터 출격

입력: 2022- 01- 01- 오전 01:25
© Reuters "올해도 IPO의 해"…'70兆' LG엔솔 연초부터 출격
000660
-
005930
-

검은 호랑이 해인 2022년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월 사상 최대 공모를 준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1조원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기업만 14곳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이들 ‘대어(大魚)’만 상장을 완료하더라도 올해 공모금액은 사상 최대인 2021년의 20조500억원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먼저 1월 27일 상장을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연중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1월 11~12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공모가액 기준 공모금액은 10조9225억~12조75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0년 삼성생명(4조8881억원)의 두 배를 웃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2021년 12월 말 467조원), SK하이닉스 (KS:000660)(95조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정유사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에 도전한다. 2월 15일 상장을 추진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예상 기업가치는 희망공모가 기준 최대 6조원 수준이다. 흥행에 성공할 경우 모회사인 현대건설(약 4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건설업 ‘대장주’에 등극한다. 10조원의 몸값을 기대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13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생명보험업계 매출 3위 교보생명도 연말인 12월 21일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신세계그룹의 쓱(SSG)닷컴을 필두로 새벽배송 ‘빅3’로 불리는 업체도 매력 과시에 나설 예정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강한 쓱닷컴은 상장 후 목표 기업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2021년 12월 홍콩계 사모펀드(PEF)로부터 2500억원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는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재미를 본 카카오가 새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모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카카오웹툰’과 ‘멜론’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SK스퀘어의 자회사인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추정 기업가치 2조원), CJ그룹의 뷰티·헬스 제품 유통을 담당하는 CJ올리브영(3조원), 보안업체 SK쉴더스(옛 ADT캡스·2조원) 등이 추정 몸값 1조원을 웃도는 새해 상장 후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멕시코, 원유 수출 중단…정유 4사 "대체 수입처 확보"

삼성전자만 11조원…연기금, 올해 24조원 팔았다

범블·오틀리·로빈후드…美 상장 후 줄줄이 하락

원텍, 건양대와 연구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올해 최고점 찍은 기업공개…공모가 줄줄이 하락에 “IPO 미...

'삼천피·천스닥'·IPO 열풍…2021 증시 달궜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