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앤씨솔루션 회사 소개 동영상 스틸컷.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대표이사 김병근)이 오는 12월 16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및 첨단 기술 시장에서 도약을 예고했다.
◆ 공모가 65,000원 확정…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 발표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65,0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상장 후 3년간 순이익의 50%를 배당성향으로 유지하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상장 주식을 10일 이상 보유한 주주는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중장기적 신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 K2 전차부터 L-SAM까지…방산 핵심 기술력 주목
엠앤씨솔루션은 방산용 모션 컨트롤 및 정밀 제어 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주요 방산 장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해온 회사는 최근 우주, 항공, 위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엠앤씨솔루션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첨단 방어 체계인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핵심 부품인 TVC(Thrust Vector Control) 구동 장치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TVC 구동 장치는 미사일이나 로켓의 추진력을 제어해 고속 이동하는 탄도미사일을 정밀하게 요격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향후 L-SAM의 양산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방산 시장과 K-방산 확장에 주목
세계 방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엠앤씨솔루션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 국방 예산은 수년 내 3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미국의 무기 획득 예산이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K-방산의 수출 확대와 국산화·기술 고도화 정책이 엠앤씨솔루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U 의장국인 폴란드가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 증액을 독려하며 유럽 방산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엠앤씨솔루션은 정밀 제어 및 모션 컨트롤 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방산 프로젝트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 김병근 대표 “새로운 성장 기회 적극 포착”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는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방산 사업뿐 아니라 민수,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글로벌 첨단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의 이번 상장은 첨단 방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기업으로서 투자자와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