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김창구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권순일 이사(오른쪽). 김 대표는 전남대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과정을 지낸 로봇 전문가다. 클로봇 창립멤버 권순일 이사는 전략기획 담당 이사로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R&D 과제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을 표방하는 클로봇이 일반 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납입 자본금 절반을 납부하는 증거금이 5조570억원으로 집계 됐고 청약 수량은 7억7799주로 10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회사측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 2414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이중 95.3%가 공모가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클로볼 김창구 대표이사는 "클로봇은 국내 지능형 로봇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모인 토탈 로봇 서비스 사업자"라면서 "국내외 다양한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도입하고자 하는 하드웨어와 실제 운영환경을 고려해 로봇 특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범용 자율주행 로봇과 이기종 로봇의 관리,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서비스 기획에서 운영, 유지보수까지 로봇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비지니스의 시작을 고려한다면 우리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회사에 대해 소개했다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 개 이상의 클라이언트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차 (KS:005380),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와 로봇 사업 전반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달성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1.2%.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LG CNS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클로봇은 LG CNS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통합 관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봇의 코스닥 상장일은 이달 28일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