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 EDI 서비스 '커넥트'. 회사측 사진제공
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의 일반 공모에 5조192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회사 측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 총 33만6294건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1538.4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069.1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인스피언은 이번에 225만주 IPO 공모 청약을 통해 270억원을 조달했다. 공모가 1만2000원 기준 상장 예상 시가총액은 121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ERP와 EDI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인스피언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인스피언은 SAP의 솔루션 파트너로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계획(SCP) 시스템 등을 통합하는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사업자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SAP 보안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68억원으로 작년 동기 69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반기 17억원에서 올해 반기 5.9억원으로 줄었다. 작년 연간 매출은 160억원으로 2022년 매출 144억원 보다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0억원, 2022년에는 29.6억원이었다. 2021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억원과 22억원으로 최근 연간기준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