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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804억원에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이달 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 밴드는 2만2000원~2만6000원이며 상단 기준 IPO 공모 청약 규모는 130억원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한쪽 방향으로만 전기가 흐르게 하는 이방성전도필름 사업과 수정 발진기 및 진동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동 진동자와 발진기는 전자 부품파트로 주파수 발생과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하게 만드는 필터 역할을 한다.
이방성전도필름 분야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국내 1위, 세계 3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킹스리서치는 전 세계 이방성 전도성 필름 시장 규모는 2022년 26억 5천만 달러로 평가하였고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88%((CAGR)) 성장해 2030년까지 41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츠는 올해 9월 리포트를 통해 세계 이방성 전도성 필름 시장 규모는 2020년 5억 1,610만 달러였으며, 2027년에는 7억 2,740만 달러에 달해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이 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정발진기 시장에 대해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2023년 31억3000만 달러 시장이었고 올해는 32억 7000만 달러 시장이 예상된다"면서 "연평균 4.81%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43억5000만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2012년 케이큐티를 합병해 신규 사업부로 편입, 수정제품(크리스탈), 수정진동자(크리스탈 오실레이터) 및 그 응용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이 부분 매출은 221억원으로 회사 전체의 매출 비중 27% 수준이다. 2012년 이그잭스의 ACF 사업부, 2013년 LG이노텍 ACF 사업부 인수를 통한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 이방성전도필름) 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584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73%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매출은 350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에 당기순익은 6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380억원으로 올해 보다 10% 가량 많았지만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올해가 더 많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