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영상 캡쳐. 노머스 회사측 제공
아티스트 IP 플랫폼 운영기업 노머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에 돌입했다.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23일과 2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초 코스닥 입성을 계획하고 있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원∼3만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07억∼341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희석가능주식수 포함)은 3027억∼336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머스는 설립 초기 원더월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아티스트의 MD와 브랜드를 직접 기획 및 제작,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유통, CS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로 제공한다. 또 아티스트의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공연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후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으로 메시지, 멤버십,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팬덤에 대한 심층적인 DB 분석을 통해 앞서 선보여왔던 콘텐츠, 커머스, 공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원더월(Wonderwall) 브랜드를 론칭하며 ‘예술이 세상을 바꾼다(Art Changes Life)’는 슬로건 아래 아티스트의 철학과 작업 노하우를 담은 ‘원더월 클래스’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 아티스트의 MD 및 브랜드를 선보이는 커머스 서비스와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무대를 보여주는 공연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접점을 대폭 넓혔다. 이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1:1로 대화를 나누는 메시지 서비스와 아티스트의 앨범 및 MD 등을 판매하는 프롬 스토어, 프롬 멤버십(팬클럽)과 커뮤니티 형태의 프롬 채널까지 앱 하나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의 아티스트와 유저를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머스는 많은 아티스트 및 엔터 회사와 협업,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엔터 비즈니스 전반을 운영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노머스는 매출 약 423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4.8% 성장했으며, 약 60여개 국가에 진출해 해외 수출 비중은 49.5%에 달한다. 올해 반기(1~6월)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77.1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이다. @더스탁=고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