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CEO Investor Day는 6월20일 열렸다. 현대차 (KS:005380) 사진 제공
[더스탁=고명식 기자] 현대차(005380)가 내달 28일 CEO Investor Day 때 단기 및 자기 주주가치 개선안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CEO Investor Day는 6월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에대해 메리츠증권 김준성 연구원은 "연초 인도법인으로부터 확보한 특별 배당 약 1.8조원과 연내 인도법인 IPO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할 현금에 기반한 대규모 단기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중장기 목표 ROE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본 소각 계획의 세부 사항 또한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딜러와의 소송 우려 존재하나, 답을 얻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트럼프 당선 시 발생 가능한 관세 인상 우려도 존재하나, 확대되고 있는 현지 생산거점을 통한 수혜 가능성도 공존한다"며 "지금은 복잡한 장기 변수가 아닌 확실한 단기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에 대한 투자 의견은 Buy, 적정 주가는 340,000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섹터 담당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차 리포트를 통해 "실적이 좋다"며 "현대차의 연초 누계 대비 증감률 YTD(Year to Date)은 코스피 대비 상자주가 수익률이 +24%로 신규 주주 가치 개선안 발현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은 45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1% 그리고 지배주주 순익은 3.97조원으로 +22.7% 증가했고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올해 현대차 매출은 171.5조원 규모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