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가 지난주에 추가한 6개의 신규 종목은이미2.5% 상승했습니다.모멘텀을 놓치지 마세요!50% 할인받기

[IPO] 역대급 호황이지만…상반기 신규상장 3곳 중 2곳은 공모가 이탈

입력: 2024- 07- 06- 오전 03:05
[IPO] 역대급 호황이지만…상반기 신규상장 3곳 중 2곳은 공모가 이탈
KS11
-
KS200
-

[더스탁=김효진 기자] IPO시장은 올해 상반기 역대급 호황이 펼쳐졌다. 일반기업 29개 종목이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모든 기업이 공모가를 밴드상단 이상으로 결정했고, 그 중 2곳을 제외하고 27곳은 밴드를 초과해 확정했다.

하지만 호황의 이면에는 그림자도 있다. 상장 초기 반짝 상승 이후 수급이 지속적으로 받쳐주지 못하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타는 현상이 이어지는 상태다.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5일 종가 기준으로 3곳 중 2곳 꼴로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29곳이 증시에 신규로 입성했다.

1분기에는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 이닉스, 스튜디오삼익, 케이웨더, 코셈, 이에이트, 에이피알, 케이엔알시스템, 오상헬스케어, 삼현, 엔젤로보틱스 등 14곳이 상장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아이엠비디엑스, 제일엠앤에스,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아이씨티케이, 노브랜드,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한중엔시에스, 에스오에스랩, 하이젠알앤엠, 에이치브이엠 등 15곳이 신규 상장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공모 성적은 물론이고 상장 당일에도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시초가 수익률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아이씨티케이를 제외하면 상장일에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상장 당일 시초가 및 종가수익률이 평균 100% 안팎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효자 노릇을 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에도 공모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기업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5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사수하고 있는 기업은 우진엔텍, 현대힘스, 에이피알, 엔젤로보틱스, 디앤디파마텍, 노브랜드,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한중엔시에스, 하이젠알앤엠 등 10곳으로 파악된다. 이는 상반기 상장기업의 34.5%에 해당한다. 3곳 중 1곳 정도가 공모가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기준을 상장일 시초가로 두면 사정은 더 좋지 않다.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현재 주가가 높게 형성된 곳은 우진엔텍 한 곳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대부분의 IPO기업이 공모가를 높게 책정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모양새다. 27곳이 밴드를 초과해 확정한 가운데 22곳이 공모가를 밴드 상단 대비 20% 이상 높게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의 75.9%에 달하는 수치로 기관이 공모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묻지마 베팅에 나선 탓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5월 공모가 산정 관련 내부기준 마련 의무화 등 ‘IPO 주관업무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과도한 공모가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주관사별로 주요 평가 요소(추정치·비교기업 등) 적용 기준 등을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이는 4분기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