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2030년을 목표로 개발에 나선 대형액화수소운반선 조감도 (사진=HD현대)
[더스탁=김태영 기자] * HD현대, 친환경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4사 협약 = HD현대(267250)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4사 간 협약에 따라 각 사는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기술적, 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할 계획이며,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플라즈맵,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서 1차 단기주문으로 100만불 수주 =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405000)이 중동 지역 판매 채널 확보와 함께 1차 단기주문으로 100만불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수주는 플라즈맵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받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이 또 한 번 퀀텀 점프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케이엔에스, 매출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 =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432470)가 1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잠정 공시를 통해 2023년도 연결 기준 매출 손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0억 원, 당기순이익은 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44% 감소했다고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감소의 주된 요인은 고객사의 납기 지연 요청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 인식 이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상장 추진을 위한 제반 비용, 생산시설 확충으로 인한 고정비 상승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아이센스, 작년 매출액 2,651억원...잠정실적 공시 =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가 2023년 잠정 실적을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2,651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사업부별 매출은 혈당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POCT사업 부문은 7% 증가했다. 4분기에는 혈당사업 부문과 POCT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와 16% 성장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아가매트릭스(AgaMatrix) 인수 효과와 상반기 고객사 재고조정 해소에 따른 자가혈당측정기 사업 정상화가 4분기 혈당사업 부문 매출액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핑거, 중소기업 비즈니스웨어 ‘파로스’ 그랜드 오픈…"클라우드 ERP의 새로운 표준 제시" = 종합 핀테크 기업 핑거(163730)가 중소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 중소기업 전용 비즈니스웨어 ‘파로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핑거 관계자는 "'파로스'가 우리나라 100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용 부담 없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업무 관리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업무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로스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재무, 회계∙결산, 인사∙급여, 금융, 세금신고와 더불어 보고서 자동 생성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통합•연동•처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 셀바스헬스케어-美 울트라사이트, AI의료사업 JV 설립 = 셀바스헬스케어(208370)와 미국 울트라사이트(UltraSight)가 AI 의료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셀바스인비전’(SELVAS Invision, 대표이사 유병탁)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는 휴대용 초음파 장치와 AI 영상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심장 초음파 진단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셀바스헬스케어는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인증 절차를 시작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전역으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 윙스풋, 지난해 당기순익 흑자전환 = 윙스풋(335870)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40억원을 올렸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515.9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순이익 개선은 2022년 스팩 합병상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발생한 순손실이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윙스풋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내 사입 제품보다 수익성이 좋은 PB 브랜드 판매에 집중했다. 이에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