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의 공모규모가 7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공모가 7000원에 100만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설 연휴가 끝나는 13일부터 이틀간 NH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증시에는 이달 22일 오를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앞서 2월 1일부터 7일에 걸쳐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총 1,99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이 1,362.5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올해 IPO 공모기업 중 최고치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대부분인 98.5%가 희망 공모가 밴드(4,800원~5,800원)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7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케이웨더의 독특한 사업모델과 기상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기상데이터 시장을 90%가량 점유해 기상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케이웨더는 다양한 분야의 4,000여 개 회원사에 맞춤형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외/실내 공간 3만여 개소에 IoT 공기 측정기를 설치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고객이 숨쉬는 위치의 정확한 공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AI환기청정솔루션까지 공급해 사업이 유기적으로 선순환할 수 있는 데이터(D) 서비스(S), 제품(P) 즉 DSP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161억 원 이상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증된 ‘DSP’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는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웨더의 김동식 대표이사는 “케이웨더에 뜨거운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하여 탄탄한 수익 기반의 고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