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와 함께 전시를 보겠다면, 서울숲 역 1번 출구 앞 갤러리스테어에서 열리는 'Love Forest 도예전'을 추천한다. 주최측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Love Forest다. 조상권 도자문화재단 원장과 김현 작가의 작품도 이번 도예 전시전에서 선보인다. 또한, 강은, 신송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350여점도 공개된다.
조상권 원장은 전통도예의 품격을 이어가면서 현대적 미감이 있는 도자기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스테어 관계자는 "그의 작품은 전통 도자기의 고유한 품격을 유지한 채 현대적인 형상과 색상,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들은 사랑의 따뜻함과 행복함,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김현 작가는 60대에 첫 전시를 열고 70세에 프랑스 리모주 도자기 축제에 초청되며 예술적 감각을 인정 받았다.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흙으로 표현한 것이 김 작가의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스테어 관계자는 "그의 작품들은 사라져버린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자연과 건축이 결합한 자신만의 도자 건축 세계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