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8일 (로이터)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양국은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우선 관심사며 연합 훈련 및 연습을 통한 준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정의용 외교장관과 서욱 국방장관, 그리고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18일 서울에서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서 양국 외교‧국방 장관들은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임을 강조"하고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장관들은 또 "이러한 문제들이 한-미 간 완전히 조율된 대북 전략 하에 다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