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로이터) - 이달 독일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자신감이 전월비 하락하며 예상을 밑돌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독일 뭰헨 소재 싱크탱크인 IFO에 따르면 독일의 2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15.4를 기록했다. 시장은 전월치(1월) 117.6에서 소폭 하락한 117.0을 예상했다.
BCI의 하위 지수인 현재평가지수는 126.3을 기록, 시장 예상치 127.0을 밑돌았다. 전월 기록은 127.7에서 127.8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앞으로 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105.4로 예상치 107.9를 하회했다. 전월치는 108.4에서 108.3으로 하향수정됐다.
IFO의 클레멘스 푸에스트 소장은 "기업들이 현 환경에 그리 만족하지 못했다"면서도 "기록 자체는 지난 1991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에스트는 "1분기 독일 경제 성장률이 0.7%정도를 나타낼 것이라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