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 미래 디지털 혁명을 이끌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미래 디지털 시대의 에너지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3차 수소위원회 총회’를 열고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만들어 낼 디지털 혁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현대차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를 비롯해 50개 이상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직을 맡고 있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수소가 진정한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해선 수소위원회가 맡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내놓은 연구 보고서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도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에너지 수요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에너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효율이 높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2030년까지 최대 150만 대의 자율주행 택시와 70만 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수소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수소위원회 회장사 현대차, "미래 디지털 혁명, 수소가 주도"내달부터 입사시험 본격 스타트… 6일 현대차·7일 포스코·1...현대차,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에 고성능 N차량 공급현대차, "벨로스터 타고 3박4일 여행 떠나자!"현대차 고성능 N,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에 세이프티카 투입판매량 회복세지만… 현대·기아車, 중국서 여전히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