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22일 (로이터) - 달러가 22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와 유로 강세 영향으로 통화 바스켓 대비 6개월래 최저치 부근에서 크게 멀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오전 10시2분 현재 0.17% 오른 97.309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일 기록한 11월9일 이후 최저치 97.080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아시아 투자자들은 전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후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이 북한 영향에도 크게 힘을 받지 못하면서 달러/엔은 0.14% 오른 111.42엔을 가리키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트러스트의 시장 이코노미스트 세라 아야코는 "상황이 더 악화되면 엔값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시장의 메인 테마는 미국의 정치적 상황에 따른 달러 약세, 그리고 유로의 최근 강세"라고 말했다.
유로는 직전일 1.1212달러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같은 시각 0.15% 내린 1.118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유로존의 경제지표 호조로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정책회의에서 도비시한 표현을 톤다운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며 유로가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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