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8월18일 (로이터) - 스웨덴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Ericsson) ERICb.ST 이 비용 삭감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약 2만5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웨덴 주요 일간지인 스벤스카 다그블라데(Svenska Dagbladet)가 익명의 에릭슨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슨은 업계의 신흥 강자 중국 화웨이 (Huawei) HWT.UL 의 공세에 밀리고 있으며, 핀란드 노키아(Nokia) NOKIA.HE 도 유럽에서 세력을 키우며 에릭슨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릭슨은 2018년 중순까지 연간 최소 100억크로네(미화 12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전 세계에서 에릭슨의 직원 수는 약 10만9000명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