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3월19일 (로이터) -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 원칙을 위배했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분쟁은 가능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와 함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스웨덴에게 다자주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국가 모두 WTO가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미국이 의도하는 관세 정책이 WTO 원칙을 위배했다고 생각하며, 가능하다면 논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뢰프벤 총리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걱정되면서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