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8일 하락 출발하며 1160원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로 1160원을 기록한 뒤 이후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종가는 1167.90원이었다.
밤사이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 글로벌 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락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됐다.
환율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벤트 이후인 지난달 11일 이후 1160원 아래로 내려선 적이 없다. 따라서 이날 장중 환율이 1160원선을 완전히 하향 이탈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 가량 오르며 글로벌 증시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밤사이 유로/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은 113엔대로 내려섰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