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0일 (로이터) - 1월 국세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작년 1월에 비해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입예산대비 징수실적을 나타내는 진도율도 13.5%로 작년 1월의 11.9% 보다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재정동향 보고서 1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목별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1조5000억원 증가,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소비 개선으로 부가가치세도 6000억원 증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7000억원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재정집행실적을 보면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74조5000억원 중 1월말까지 22조5000억원이 집행됐다. 연간계획대비 8.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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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는 "세계 경기 부진과 저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 국내 소비 심리 둔화 등을 감안해 1/4분기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지출 확대로 경기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2016년 국세 세입예산 달성을 위해 경기 동향과 세입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