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증세 문제는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추경 브리핑에서 “증세는 복지 수준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지, 국민 부담은 어느 정도까지 감내가 가능한지 등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세입 충당을 위해 탈루소득 과세 강화, 비과세 감면제도 정비 등 행정부 내부 조치들을 최대한 수행할 것”이라며 “재정지출의 효율화도 포함된다”고 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