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산업 간 소통의 필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형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고위급 인사를 잃게 됐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무 책임자 마이크 렘프레스(Mike Lempres)는 거래소를 떠나 벤처 투자사 안드리센 호로위츠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을 예정이다.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코인베이스의 초기부터 투자를 지원해왔으며, 지난 10월 약 3,420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에도 참여했다. 해당 투자로 코인베이스는 9조원 상당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
거래소는 렘프레스가 “코인베이스 성장기에 수석 법률 및 리스크 책임을 맡아, 거래소가 준법 기능을 갖추고 그 가운데 비전을 추구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두 명의 고위 인사들을 떠나 보냈다. 지난 10월 바클레이스 출신의 헌터 머가트(Hunter Merghart)가 부임 6개월만에 거래소를 떠났으며, 코인베이스의 5번째 직원인 아담 화이트는 거래소의 기관 부문 총괄직을 내려놓고, ICE (NYSE:ICE) 백트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렘프레스의 업무는 파니 매(Fannie Mae)의 경영진을 지낸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맡는다. 브룩스는 미국 규제기관이 시장 감독 방안을 결정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