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페이스북, 테슬라 실적 타격
테슬라(Tesla, NASDAQ:TSLA)가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 훨씬 큰 손실을 발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역시 적은 편에 속했다.
사측에서는 금년 차량 목표 배송량을 달성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약 10% 하락했다. 금년 들어 발생한 손실은 약 20%에 달한다.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주식의 움직임이 테크주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사용자 지출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발표 뒤 1% 이상 상승했으나, 금년 하반기 매출 성장이 둔화될지도 모른다는 경고에 다시 하락했다.
2. 테크 기업 실적 발표: 아마존, 구글, 인텔, 그 외
어닝 시즌은 목요일에 재차 기세를 높인다. 테크 대기업인 인텔(Intel, NASDAQ:INTC), 아마존(Amazon, NASDAQ:AMZN),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이 폐장 뒤 이번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Intel, NASDAQ:INTC)은 2분기 실적으로 주당 87센트의 순이익과 157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이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 둔화로 데이터 센터 지출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금년 들어 3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노리고 있는 아마존(Amazon, NASDAQ:AMZN)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려면 그만큼 큰 사건이 필요할 것이다.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의 실적과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nvesting.com의 전망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아마존(Amazon, NASDAQ:AMZN)은 주당 $5..56의 순이익과 6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은 주당 $11.10의 순이익과 38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나 유튜브, 하드웨어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분야에 힘을 쏟기 시작한 영향으로 마진에 많은 시선이 모이게 될 것이다. 알파벳은 1분기, 마케팅 분야 지출을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3. 실업수당 신청, 내구재 수주 발표
목요일 이코노믹 캘린더의 주역은 내구재 수주와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될 것이다.
상무부는 8:30 AM ET (14:30 GMT)에 6월 중 이루어진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재의 주문 건수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설문 조사에 의하면 5월 중 1.3% 하락했던 내구재 수주는 6월 0.8%의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내구재 수주는 6월 중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0.4% 상승했다.
노동부 역시 8:30 AM ET에 7월 20일로 끝난 주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16,000건에서 220,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