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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폭넓은 마케팅 활동…세계 1위 면세점 '도전'

입력: 2019- 03- 21- 오전 01:16
© Reuters.

1980년 2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우리나라 최초로 문을 연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시장을 개척하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왔다.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위치에 올라선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세계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부터 한류스타들을 활용해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투어먼트(Enter-tour-ment)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EXO, 트와이스 등 최고의 한류 스타 전속모델을 내세운 독보적인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패밀리 콘서트’는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의 대표 콘텐츠로서, 2006년부터 매해 가장 주목받는 국내 아티스트를 섭외하여 면세점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해온 고객 맞춤형 프로젝트다. 2018년 6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패밀리콘서트에는 국내외 10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롯데면세점은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을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문 첫 글자 LDF에서 D를 밑으로 내려 한글로 형상화한 ‘냠’은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면 ‘냠냠’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이 롯데면세점에서 기분 좋은 쇼핑을 하라는 의미이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 ‘스타라운지’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선보이고 있다. 명동본점에 위치한 스타라운지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 선사’라는 라운지 오픈 취지를 살려 단순 휴게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광고모델 팬미팅, 초청 강연, 클래식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입생로랑 샤넬 슈에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손잡고 대규모 협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구획화된 부티크 매장 스타일을 업계 최초로 시도하며 면세점 고급화에 앞장서 왔다.

또 세계 면세점 최초로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빅3’를 유치해 세계 면세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며, 세계 1위 면세점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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