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2월05일 (로이터) - 독일인들은 북한과 러시아, 터키 등의 독재자들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외교 정책에 더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쾨르버재단의 서베이에서 확인됐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 가장 큰 우려 요인은 응답자들의 26%가 선택한 망명 신청자 유입에 대한 독일의 대응 능력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와 미국과의 관계를 가장 큰 우려로 꼽은 응답자는 19%로 두 번째로 많았고, 터키가 17%, 북한이 10%, 러시아가 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권이 있는 연령대의 독일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실시됐으며, 56%의 독일인들은 미국과의 관계를 '나쁘다' 혹은 '매우 나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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