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4일 (로이터) - 미국의 단기 금리 선물 콘트랙트가 3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발표 된 뒤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기준금리에 연계된 금리 선물 가격은 트레이더들이 미래의 어느 특정 시점에 예상하는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선물 가격 상승은 트레이더들이 올 여름 연준의 금리 인상 베팅을 축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위해 가을까지 기다릴 것이며 금년에 2차 금리 인상은 없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간주한다.
금리 선물 컨트랙트를 거래하는 CME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고용보고서 발표 전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9%, 그리고 7월 인상 가능성을 59%로 잡았으며 연내에 2차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망했었다.
트레이더들은 고용보고서 발표 후 FED의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8%로 보고 있다.
(편집 이경륜 기자)